11월 7일 정책론 시간에 강길현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서린은빛마을을 방문했다.

40분 걸려 도착한 곳은 자연과 잘 어우러져있는 곳 이었다. 감나무를 재배해서 주변에 감나무가 많이 있었고 숲이 가까워 공기가 좋은 곳에 노인 양로 시설이 어울려 있었다. 도착하고서 바로 교수님께서 노인 양로 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셨다. 2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방이 꽤 넓었다. 들어가니 바로 어르신들이 계셔서 인사를 하고 사무실에 들어가서 서린 은빛마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린 은빛마을은 정부의 지원이 없이 교수님께서 운영하고 계시는데 수용 인원이 10명 미만이고 현재 수용 인원은 9명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2층으로 올라가니 복도 길목마다 말린 쑥이 상자에 담겨져 있었고 화장실, 여러개의 방이 있었다. 쑥을 말려서 벽에 걸어 두는 특이한 모습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쑥을 말리면 좋은 성분도 있고 냄새가 좋아서 방의 좋지 않은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방향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걸어놓았다고 하셨다. 그리고 방마다 베란다가 이어져 있는데 이 것 또한 이유가 있었다. 화재가 일어 날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방의 베란다를 이어질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하였다.

양로 시설을 구경하고 밖에 나와서 불을 때우는 아궁이가 들어있는 곳을 보았는데 교수님께서 직접 만들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강아지를 봤는데 여러 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이 너무 귀여워서 계속 껴안고 놀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서린은빛마을은 노인 분들의 심신에 맞게 장소 선정이 좋은 것 같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몸과 마음이 힘든 어르신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고 그 모습이 기억에 계속 남아있을 것 같다.

(오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