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사회복지정책론 시간에 강길현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자립운영식 전원형 복지시설 서린은빛마을을 방문.
교수님과 함께 버스를 타고 약 40여분을 달려 완주군에 있는 서린은빛마을에 오게 되었다. 들어서면서 옆으로는 감나무가 즐비하고 있었다. 시설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교수님의 안내로 기관의 연혁 및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이 되는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1층과 2층 그리고 주변 구조에 대해 살펴보았다.
 
1층과 2층에는 어르신들이 생활하실 수 있는 방이 있었고 각 이동구역마다 지지대가 설치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도움을 줄 수 있게금 되어있었다. 주택을 개조한 형식이어서 다소 통로가 좁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북적거리는 여느 기관과는 다르게 소수가 생활하는 전원형이기에 충분히 감수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졌다.
 
내부를 살펴보고 외부로 나와 주변을 살펴보았는데 입구쪽을 시작으로 꽤 넓은 부지에 감나무밭이 있었고 한쪽으로는 짓고 있는 오두막들이 보였다.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야외쉼터로서 사용하고 싶다하셨는데 직접 만드셨다는 말에 살짝 놀랐었다. 마지막으로 산책로를 따라 전망 좋은 곳을 보면서 밑에 부지도 추후에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빌리지를 만드시겠다는 교수님의 다짐같은 말씀을 들으며 다시 기관으로 돌아왔다.
 
직접 담그신 매실차와 단감을 내어주셔서 우리 학생들이 맛있게 먹었고 나 또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평소 좋아하던 매실과 감을 주셔서 기분이 업되었고 교수님의 마무리인사와 함께 다시 돌아오는 버스에 탔다.
교수님의 자립운영방식의 노인복지시설은 매우 신선한 방식의 운영으로 생각되어졌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복지현실이 어떠한 방향으로 바뀌어나갈지는 모르겠지만 교수님의 이 방식도 하나의 개척디어진 길로 기록될 것이라 생각된다.
 
교수님의 뜻깊은 기관방문이란 시간을 주셔서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사회복지인으로서 저의 길에 하나의 감초가 될 수 있도록 가슴에 새겨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호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 이상일 -